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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ory

고양이를 사랑한 화가 루이스웨인 그는 순탄한 삶을 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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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루이스 웨인이라는 작가의 고양이 사랑 그리고 그가 남긴 작품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루이스 웨인이라는 화가를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전 사실 공대이며 미술과는 관련이 전~~혀 없어서.. 사실 관심이 없어서 처음 들어 보는 작가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하다 보니 가끔 전시회를 갈 일이 생기더군요.

루이스 웨인은 구순구개열(언청이)이라는 진환을 겪고 있어서 제대로 된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6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으며 막내 여동생 또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습니다. 20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그는 어린 나이에 가족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미술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 프리랜서 화가가 되어 동물이나 전원 풍경을 그렸으나 뛰어난 그림 솜씨로 빠르게 명성을 얻었습니다. 23살에 10살 연상의 에밀리 리처드슨과 결혼하였으나, 그녀의 유방암으로 결혼 생활 3년 만에 혼자가 됩니다. 그의 아내가 길고양이를 구해 키우고 있었는데 그 고양이로부터 안정감을 얻어 그 뒤로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1886년 의인화된 고양이를 처음 발표 하였고, 1907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여 만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림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미술계의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양손으로 그림을 그렸고 손이 빨라 다작을 하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고양이를 그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고양이 애호가 클럽의 회장직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소송과 저작권 사업 수완이 없고 잘못된 투자 등으로 재정적으로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그는 정신병을 얻었고,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도 그림을 계속 그렸는데 귀여운 고양이 그림에서 점점 추상회가 되어 결국 고양이의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형태가 분해되어 버렸습니다. 이때 그린 그림은 그의 조현병 증세의 전개과정을 잘 보여주며, 실제로 그의 그림은 심리학의 교재로도 쓰입니다.

이후 가난으로 인해 병원을 여러 번 옮겨 다녔는데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면서 각계의 탄원과 스탠리 볼드윈 당시 영국 총리, 허버트 조지 웰즈의 후원으로 그는 좋은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옮겨가 마지막 생은 그래도 평화로이 보냈습니다.

100년 전에도 사람사는 건 비슷했나 봅니다.

2022년 그의 전기영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루이스 웨인 역을 맡은 "루이스 웨인:사랑은 그린 고양이 화가"가 개봉하기도 하였습니다.
 

루이스 웨인전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2022.06.13 ~ 2022.08.31
매주 월요일 휴관
성인 15000원
소인 12000원
* 매매 방법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지하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었으며
제가 사는 곳에서 지하철로 버스로 여러 번 갈아타야 해서
자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차 요금은 할인받을 수 있으나
경차, 저공해차,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대형 등의 할인율이 더 클 수도 있으니 확인하고 지불하세요.

1층과 2층이 관림실이며 3층에는 굿즈와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간다면 꼭 참여하세요.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웠고 더웠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오는데 조심하세요~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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