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 육수 내서 끓일 때 필요한 냄비와 나만의 레시피

수많은 어묵탕 끓이는 레시피가 존재합니다.

 

어떤 냄비를 써야 하는지 어떻게 육수를 내야 하는지

 

지금 저 만의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사실 공개까지 하기엔 너무 쉬운 음식이라 뭐라...

 

시작합니다.

 

일단 육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옛날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와 어묵을 팔던 그곳의 느낌을 살려서 꽃게와 무를 사용합니다.

사진의 무의 1/3만 사용하였습니다. 보통은 통으로 넣거나 크게 잘라 넣어야 하는데

 

와이프님께 부탁했더니 너무 얇게 썰어주셨더라고요

 

이렇게 너무 얇게 썰면 조금만 끓여도 무가 으스러져서 씹는 맛이 없어집니다

 

무와 꽃게 멸치를 넣은 다음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참고하세요~ 이렇게 입에 넣으면 녹아버리는 무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 취향입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멸치 너무 많이 넣으면 비릿한 냄새가 나서 조금만 넣어주고

 

10분 정도 후에 멸치는 다 건져주었습니다.

 

지난 꽃게 철에 생물을 사서 얼려두었던 꽃게를 한 마리 꺼내서 잘 씻어서 퐁당~

 

식자재 마트에 가면 이렇게 대용량으로 어묵을 팔고 있어서 바로 진공 해서 얼려놨었습니다.

 

반정도 사용하였습니다.

냄비는 물 500ml 두 컵정도 들어가는 냄비를 사용하였고 두 컵을 넣었을 때 2/3 이상이 되면

 

내용물을 넣었을 때 넘치게 됩니다. 그러니 넉넉한 냄비를 사용해 주세요

 

어묵에 간이 배어 있기에 아무 간을 하지 않은 상태로 10분 정도 보글보글 넘치지 않게 끓여줍니다.

 

그리고 간을 봅니다 어묵에 따라 간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고 싱거울 수도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를 넣어줍니다

 

저는 혼다시가 있어서 더더더 맛있게 먹기 위해 혼다시와 후추를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500ml 당 다시다 혹은 혼다시 등 간을 맞추기 위해 1 티스푼 정도 넣습니다.

 

아이가 먹을 꺼라 청양 고추를 넣지 않았지만 청량 고추 1-2개 정도 넣으면 아주 좋습니다

 

저처럼 아이와 함께 먹기 위함이면 청양고추를 넣은 간장 소스를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장에 맛술과 청량 고추 그리고 깨만 넣어도 아주 맛 좋은 소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