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다들 뉴스에서 한 번쯤 접해봤을 소식입니다.
청주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입니다. 지난 7월 15일 발생한 끔찍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 최소 1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침수 당시 지하차도 안에 차량 17대가 고립됐고, 그중에는 승객과 운전자를 합쳐 9명이 탑승하고 있던 시내버스 1대 포함되는 등 최소 23명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는 7월 13일 부터 15일까지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제방 둑이 터졌고 인근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6만 톤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고작 2~3분 만에 지하차도로 들어찼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난간에 매달려 있었던 급행버스 승객 등 9명이 구조됐지만, 차량 10여 대가 물이 가득 찬 지하차도 내에 있었고, 탈출에 실패한 탑승자 중 일부에서 사상자가 대거 속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지하차도의 설계와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첫째, 지하차도의 입구와 출구가 평지와 동일한 높이에 있어서, 비가 오면 물이 쉽게 쌓이고 흘러들어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구와 출구를 낮추거나, 물을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둘째, 지하차도의 펌프와 배수구가 충분하지 않아서, 물이 쌓이면 제대로 배출되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펌프와 배수구의 수를 늘리거나, 성능을 개선해야 합니다.
셋째, 지하차도의 안전 시스템이 미비합니다. 비가 오면 차량 진입을 제한하거나, 침수 경보를 울려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장치가 없거나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안전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번 사고는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과실과 무관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차도의 설계와 관리를 개선하고, 비상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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