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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 안타까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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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권추락 문제가 다시 이슈로 번지고 있다.

게다가 20대 초반 여러 가지 루머가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가운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

교사들은 그간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는 조치는 강화된 반면, 교사의 인권과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것이 이 같은 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군사부일체 (君師父一體) 임금 군,스승 사, 아비부, 몸 체 :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다 같다는 뜻. 교사의 위상이 사실 부모보다 더 높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 아이를 적게 낳고 집에 보통 하나 아니면 둘이다 보니 아이들의 부모의 입김이 세지고 이를 등에 업은 학생들도 교사를 우습게 보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일본에서는 교사라는 직업이 기피 직업이 되었다.

일본의 몇몇 학교에서는 교사가 부족해서 새 학기에 임시 담임교사로 교장, 교감이나 부장  교사가 들어가거나, 수업을 자율학습으로 대체하는 일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 경쟁률은 12:1이 넘었다. 끝없이 올라갈 것 같던 경쟁률은 꾸준히 줄어서 21년에 2.6:1로 5배 가까지 감소하였다.감소한 이유에는 근무 시간이 가장 길고 처우가 열악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몬스터 페어런츠는 학부모 중 자녀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서 학교에 자기중심적이고 터무니 없는 요구와 항의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길로 가는 게 아닌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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